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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결] 빗방울 따가울 정도의 강풍…곳곳 태풍 피해

<앵커>

이번에는 화성 전곡항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 링링의 영향권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화성 전곡항에는 유수환 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유수환 기자, (네, 화성 전곡항입니다) 인천보다 지금 바람이 많이 불고 있는 게 이곳에서도 느껴지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이곳도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어오면서 조금 전보다 훨씬 더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 탓에 얼굴에 닿는 물방울이 따갑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제가 지금 서 있는 이곳은 경기도의 대표적 항구 중 한 곳인 전곡항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어선 100여 척이 정박돼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요트들은 지상으로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7일) 경기 지역에는 새벽 4시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됐고 바닷길도 전부 통제됐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이곳 화성에서는 나무가 부서지고 옥상에 설치된 천막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조금 뒤 경기도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신고된 태풍 피해는 100여 건에 달합니다. 

강한 바람에 의한 피해가 예상되면서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개 시군에 인력을 파견해 취약 지역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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