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내륙 청주도 태풍 영향권…농가 낙과 피해 잇따라

<앵커>

해안가가 아니고 내륙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유일하게 바다가 인접해 있지 않은 충북 지역에서도 강풍에 가로수가 뽑히거나 쓰러졌다는 신고가 계속해서 접수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충북도 들어와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CJB 박언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있습니다. 현재 충북 지역은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이 시각 충북 지방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최대 초속 20m 안팎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강풍에 따른 피해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가로수가 뽑히거나 쓰러지는 등 충북도내에는 90여 건의 태풍 관련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또 복숭아 농가 등 낙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7일) 오전 청주와 제주를 오갈 예정이던 항공기 17편도 무더기로 결항됐습니다.

현재 청주와 증평, 음성과 진천에는 태풍경보가, 그 밖의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태풍의 진로를 주시하면서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청주기상 지청은 충북 지역에 오후 늦게까지 강한 바람과 함께 10 ~ 40 mm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