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인 7일 인천에서 강풍에 나무가 쓰러지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1분쯤에는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아파트 단지에 있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 위를 덮쳤다.
다행히 나뭇가지 부분이 차량에 떨어져 차량이 크게 파손되지 않았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오전 10시 20분쯤에도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남동경찰서 인근 도로에 있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도로를 통제했으며 소방당국은 대원들을 투입해 쓰러진 나무를 전기톱으로 자르는 등 차량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조처했다.
오전 10시 57분쯤에도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한 도로 인근에 있던 나무가 강풍에 쓰러졌다.
이 사고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원을 투입해 쓰러진 나무를 옆으로 치우는 등 안전 조치를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