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신호등 · 가로수 쓰러지고 유리창 와장창…강풍에 속수무책

<앵커>

광주와 전남도 태풍 영향권에 놓였습니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KBC 박성호 기자, 아침보다는 비바람이 많이 잦아든 것 같아요. 

<기자>

네, 목포 여객선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태풍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이곳 목포도 점차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한때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몰아쳤던 강한 바람도 이제는 비교적 잦아든 상태입니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새벽과 아침 사이 강한 바람으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목포와 광주에서 신호등과 가로수가 쓰러졌고 편의점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강풍으로 광주 전남 5천여 세대가 정전 피해도 입었습니다. 

현재 제13호 태풍 링링은 목포 서쪽 해상을 통과해 군산 쪽을 향하고 있는데, 하지만 오후까지 해안가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고 높은 파도도 오후 늦게까지 계속되겠습니다. 

어젯(6일)밤 내려진 태풍경보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통제됐던 해상교량 5곳 가운데 목표대교와 천사대교를 제외한 3곳은 통행을 재개했습니다. 

전남 16개 시군에서 2만 7천여 척의 어선이 대피했고 54개 여객선 항로도 모두 끊겼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광주 전남에 20~60, 많은 곳은 8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