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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북상에 정기고연전 둘째 날 경기 취소

태풍 '링링' 북상에 정기고연전 둘째 날 경기 취소
초강력 태풍 '링링'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정기고연전 일정이 사상 처음으로 취소됐습니다.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는 7일 오전 합의를 통해 이날 진행할 예정이던 2019 정기고연전 둘째 날 경기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이날 정기고연전은 서울 목동주경기장에서 럭비(오전 11시)와 축구(오후 2시30분) 2경기가 예정돼 있었습니다.

두 대학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총장 명의의 문자메시지를 통해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인해 재난 안전사고 예방과 태풍 피해를 입으신 국민들의 아픔에 동참하고자 부득이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랫동안 고연전을 준비해 온 양교의 총학생회와 체육부, 응원단, 교우·동문님들, 학교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오니 널리 혜량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두 대학은 현재까지 재경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고연전은 전날 치러진 야구, 농구, 아이스하키 3종목 대결만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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