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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허파 함께 지키자"…아마존 국가 정상들 협약 체결

"지구의 허파 함께 지키자"…아마존 국가 정상들 협약 체결
지구의 허파' 아마존 열대우림을 공유하는 중남미 7개국이 아마존을 함께 지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수리남, 프랑스령 기아나 등 7개국은 현지시간 6일 콜롬비아의 아마존 지역 레티시아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공동 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콜롬비아 일간 엘티엠포에 따르면 이번 협약엔 열대우림 파괴를 막기 위해 국가들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 교환을 활성화하며 자연재해 상황에서 아마존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함께 대응하자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위성으로 열대우림 파괴행위를 함께 감시하고 아마존 보호에 대한 교육이나 원주민 사회의 역할을 강화하자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최근 아마존 산불로 열대우림 파괴가 가속하면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열렸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60%가 위치한 브라질에선 올해 들어서 총 9만 5천여 건에 달하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 급증한 수치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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