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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이틀째 결항 이어져…"늦은 오후께나 정상화 가능"

제주공항 이틀째 결항 이어져…"늦은 오후께나 정상화 가능"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공항에 태풍특보가 내려지면서 이틀째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늘(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오늘 오후 2시 현재 결항하거나 결항예정인 항공편은 모두 276편 (출발 141, 도착 135)입니다.

오늘 오전 11시 54분 일본 오사카에서 제주에 착륙한 대한항공 KE734를 시작으로 모두 11편(출발 1, 도착 10)이 운항을 재개하는 등 일부 항공편이 정상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풍이 한반도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태풍의 진로에 놓이는 공항 간 노선 항공편의 결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낮 12시 전후로 국내선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태풍이 육지로 북상하면서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선 항공편은 제주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점차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항공사들은 전국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늦은 오후쯤이나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이 정상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과 윈드시어(돌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1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7일 오전 제주공항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으면서 공항 청사 안이 한산한 모습을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어제도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편 운항이 줄줄이 취소돼 모두 95편(출발 42편, 도착 53편)이 결항했습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날씨 상황에 따라 항공편 재개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며, "항공편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고 공항을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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