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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정보기관 "내년 우익 극단주의 테러 가능성"

노르웨이의 정보기관이 6일(현지시간) 내년에 자국 우익 극단주의자들이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보기관인 경찰치안국(PST)은 이날 성명에서 노르웨이 우익 극단주의자들이 내년에 테러 행위를 실행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PST는 최근 몇몇 노르웨이 우익 극단주의자들이 뉴질랜드와 미국에서 발생한 테러와 지난달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서 있었던 테러 시도의 용의자들에게 지지를 표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오슬로에서는 20대 노르웨이 남성 한명이 이슬람사원에 난입해 총격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

1명이 경상을 입는 것으로 끝났지만, 이 총격범이 지난 3월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극우 총격 테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모방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바 있다.

PST는 이슬람교도와 비서구권 이민자들이 모이는 장소, 정당과 정치인, 유대인,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사회가 상징적인 표적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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