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태풍 북상에 광주·전남 '초긴장'…아침 8시쯤 최대 고비

<앵커>

내륙에서 가장 먼저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게 될 광주·전남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목포로 가보겠습니다.

박성우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전 약 1시간 전쯤인 밤 12시부터 이곳 목포에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바람도 조금씩 거세게 불기 시작했습니다.

태풍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13호 태풍 링링은 초속 40m 안팎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북상하고 있어 전남 해안지역은 초긴장 상태입니다.

약 2시간 전쯤인 어젯밤 11시부터 광주 전남 전역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서해남부, 남해서부 전 해상에도 태풍경보가 함께 발효된 상태입니다.

전남 16개 시·군항 포구에 2만 7천여 척의 어선이 대피를 했고 54개 여객선 항로도 모두 끊겼습니다.

전남은 아침 8시쯤 태풍이 가장 가깝게 근접하면서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앞서 익산지방 국토관리청은 목포 대교와 아페대교 등 해상교량 19곳에 대해 10분간 풍속 25m가 불 경우 차량 통행을 금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강풍과 함께 전남 전역에 비도 쏟아질 예정인데요. 전남에는 내일 저녁까지 50~100mm,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