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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 몰고오는 태풍…간판·교회첨탑 단단히 동여매야

<앵커>

이번 태풍은 한반도를 강타했던 볼라벤이나 곤파스와 강도와 진로가 매우 비슷합니다.

강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각 가정이나 상점에서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한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땅에 떨어져 산산이 부서진 유리 조각들. 간판들은 힘없이 떨어져 나가고, 우뚝 솟은 교회 첨탑도 바람을 견디지 못해 쓰러져 버렸습니다.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의 위력에 곳곳이 이처럼 흉물로 변했습니다.

이번에 북상 중인 3호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초속 50미터 이상의 순간 돌풍이 불 수 있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 문을 닫아 걸어 잠그고 테이프로 창과 새시 사이를 붙여 단단히 고정해야 합니다.

강풍에 창틀이 심하게 흔들려 유리창이 파손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게의 경우엔 간판이 문제입니다. 우선 다시 한번 고정하고 손이 닿는 곳은 끈으로 잘 묶어줘야 합니다.

이음새가 녹이 슬어 사고가 날 위험이 있을 땐 바닥에 일정 공간을 확보해 제2의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합니다.

태풍 때마다 힘없이 쓰러져 버리는 교회 첨탑은 볼트가 약하지 않는지 확인한 뒤 철제 와이어 등으로 단단히 동여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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