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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장영표 교수 아들 "서울대 인턴 허위" 진술

단국대 장영표 교수 아들 "서울대 인턴 허위" 진술
▲ 단국대 장영표 교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을 병리학 논만 제1저자로 등재해 준 단국대 의대 장영표 교수의 아들이 이른바 품앗이한 인턴을 제대로 이수하지 않았다고 검찰에 허위 의혹을 일부 시인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최근 장영표 교수 아들 장 모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장 씨는 장영표 교수가 지난 2009년 고등학생이던 조 후보자의 딸을 SCI급 의학논문의 제 1저자로 등재해 준 직후, 조 후보자가 재직하던 서울대 법대의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으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장 씨는 검찰 조사에서 서울대에서 제대로 된 인턴 활동을 하지 않았다며 인턴기록이 허위였다는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 씨는 또 허위로 인턴 경력을 취득한 부분에 대해 미안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 측은 그동안 고등학교 동창으로 인권동아리 소속이었던 후보자의 딸과 장 씨가 서울대 인권법센터에서 함께 인턴과정을 이수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장 씨가 인턴 이수 과정에 일부 허위가 있다고 시인하면서 조 후보자 딸이 실제 인턴을 이수했는지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당시 서울대 인권법센터장 등을 상대로 이런 부실 인턴 의혹과 함께 선발 과정에 조 후보자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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