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북상…창원 해경,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제13호 태풍 '링링' 북상에 따라 6일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했다.

위험예보는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따라 태풍 등 특정 시기 안전사고 위험이 예상될 때 3단계(관심-주의보-경보)로 나눠 운용된다.

창원해경은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대형 전광판 2곳, 주민센터 홍보 TV 116곳 등을 활용해 주의보 발령 사실을 알릴 예정이다.

또 각 파출소는 방파제, 해변, 갯바위 출입객을 대상으로 안전활동을 하고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태풍 '링링'으로 경남도 직접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태풍 소멸 때까지 낚시 등 레저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영해경도 태풍 북상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침수 또는 전복 사고가 우려되는 선박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실시간 태풍 상황을 조업선을 대상으로 전파하고 있다.

이후 태풍 북상 진로에 따라 청사에 지역구조본부를 설치해 비상 근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