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늘 조국 청문회 '증인 11명'…법적 출석 의무 없어

<앵커>

어쨌든 조국 후보자의 청문회는 오늘(6일) 열립니다. 증인은 모두 11명인데, 많이 나올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민경호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안이 국회 법사위에서 공식 의결됐습니다.

증인은 모두 11명, 조 후보자 딸 관련 인물이 6명이고, 사모펀드와 웅동 학원 관련자가 각각 3명, 2명입니다.

딸 표창장 논란의 중심에 선 최성해 동양대 총장 등은 제외됐습니다.

증인들이 청문회 하루 전 확정돼 법적으로 출석 의무는 없습니다.

취재결과 출석하겠다고 확답한 사람은 웅동학원 김 모 이사 1명, 나머지 10명은 연락이 닿지 않거나 참석하겠다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청문회 준비와 별개로 여권은 검찰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국회에 출석한 이낙연 국무총리에 야당 의원이 "청와대에 직언하라"고 요청하자 이 총리는 검찰을 향한 경고로 답했고,

[이낙연/국무총리 : 검찰도 오직 진실로 말해야 되고, 자기들이 정치를 다 하겠다고 덤비는 건 검찰의 영역을 넘어가는 것이라고(생각합니다.)]

박상기 법무장관은 검찰 수사 방식을 문제 삼았습니다.

[박상기/법무장관 : (압수수색할 때 보고 안 하는 게 정상이죠?) 보고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 장관은 또 조 후보자 딸 생활기록부 유출 경위도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민주당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는데, 청문회를 앞두고 검찰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