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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다 맡겨" 1인 3역 한 로렌젠, 98년 만의 진기록

'타격 실력 좋은 투수'로 유명한 신시내티 구원투수 마이클 로렌젠이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승리투수 되고, 홈런도 치고, 야수로 수비까지 나갔는데 무려 98년 만의 진풍경이었습니다.

로렌젠은 클리블랜드 전 7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8회 말 공격 때는 타석에 들어서서 이렇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두 점 홈런이었습니다.

이게 끝이 아닙니다.

9회에는 중견수로 등장했는데 타구는 날아오지 않았고 신시내티가 이 경기를 이기면서 로렌젠이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

승리 투수가 홈런 치고, 다른 포지션의 수비까지 본 건 지난 1921년 베이브 루스 이후 98년 만에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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