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심장이나 뇌혈관 질환을 예방하게 하는 레드서클 캠페인이 한창입니다.
서쌍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매년 9월 1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자는 레드서클 캠페인이 전국에서 벌어집니다.
레드서클은 심장이나 뇌의 건강한 혈관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이른 아침 구리역 앞에서 유니폼을 맞춰 입은 사람들이 힘차게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자기 혈관 숫자 알기! 좋은 아침 되세요!]
전통시장에 마련된 레드서클 대형 부스에는 건강을 문의하는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보건소 현관에 마련된 레드서클 존에도 사람들이 줄을 잇습니다.
[간호사 : (혈압수치) 115는 아주 정상을 유지하시는 거예요. (응! 아주 기분 좋아.)]
레드서클 존에서는 캠페인 기간에 심뇌혈관 검사, 건강체험, 금연 상담 등을 무료로 진행합니다.
[최애경/구리시보건소장 : 혈관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질환을 조기에 발견해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1%가 심뇌혈관 질환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심뇌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금연과 절주, 저염식과 채소 섭취 그리고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합니다.
나이 성별과는 무관한 심뇌혈관 질환은 가장 왕성한 경제활동을 하는 30~40대 직장인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