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까지 가을장마…주말 태풍 영향권, 강한 비바람 조심

수요일인 오늘(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내일 밤까지, 중부지방은 모레까지 가을장마가 이어지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북부, 충남, 제주도에는 80~150mm, 일부 지역엔 200mm 넘는 비가 오겠습니다.

강원 남부와 충북, 호남, 경남남해안에도 30~80mm 영남에는 10~60mm 비가 예상됩니다.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가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전국이 20도에서 24도, 낮 최고 기온은 전국이 26도에서 30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타이완 동쪽에서 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도 한반도 서해를 향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토요일 새벽 제주도 서쪽해상을 지나 토요일 저녁 강화도 부근에 상륙해 북한을 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금요일 밤에 남부지방부터 바람이 강해지겠고 토요일은 전국에 비바람이 예상됩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에는 100~200mm 중부지방과 호남은 150mm 이상 비가 오겠고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겠습니다.

기상청은 서쪽 지방과 남해 서해 섬지방을 중심으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