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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서부지방 최고 200㎜ 비…태풍 '링링' 주말 상륙

이 시각 현재 강한 비구름은 경기남부와 충청북부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울, 경기와 충남 지역, 그리고 강원북부 지역은 최고 200㎜ 이상, 강원남부와 충북, 호남과 남해안 지역도 120㎜에 달하는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지방의 비는 내일 밤, 중부지방은 모레 낮까지도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13호 태풍 '링링'은 타이완 남동쪽 약 400㎞ 부근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 태풍은 사흘 후인 토요일 새벽에는 제주 부근을 지나겠고요, 이후 서해로 북상하면서 토요일 밤이 되면 경기북부, 서해안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모레(6일)가 되면 제주도부터 태풍의 영향을 받겠고, 주말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비와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는 조금 더 높아지겠습니다. 서울은 28도, 대구는 30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비는 일요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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