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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금요일 오후까지 장맛비…태풍 링링, 7일 상륙 전망

이제는 수도권에도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충청도와 전북, 경북 지방의 비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지만 인천과 제주도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다소 굵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지금 남해안 쪽에 머물러 있는 정체 전선은 차츰 중부지방으로 북상하겠고 이번 가을장맛비 일단 모레까지 이어지겠습니다.

그 사이 중부지방에 많게는 2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부지방에서도 최고 120mm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장맛비가 온전히 그치는 시점 모레 오후가 되겠습니다.

이후에는 바로 태풍의 영향을 받겠는데, 제13호 태풍 링링은 토요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난 뒤에 서해상을 따라 그대로 북상하겠고 오후 늦게 강화도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말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서 비바람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금요일과 일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겠고 추석 연휴가 들어온 다음 주에는 무난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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