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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표 이천쌀 '해들' 첫 수확…"日 품종 대체할 것"

<앵커>

이어서 수도권 뉴스입니다. 이천시가 국내에서 개발한 쌀 품종 '해들'을 재배해 첫 수확을 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성남지국에서 최웅기 기자입니다.

<기자>

임금님표 이천쌀은 일본쌀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수확한 해들미는 국내에서 육성한 품종인데 앞으로 3년 뒤에는 일본 품종을 모두 대체할 전망입니다. 내용 함께 보시죠.

다음 주 추석을 앞두고 이천 들녘이 황금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그 사이로 콤바인을 타고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천시가 농촌진흥청과 개발에 성공한 국내 쌀 품종 '해들'입니다.

해들은 가을 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벼에 비해 10cm 이상 짧고 병충해에도 강합니다.

[한기삼/이천시 마장면 : 일본 품종을 심었을 때는 키가 커서 쓰러짐이 심했었는데 이 품종을 심으니까 작아서 쓰러지지도 않고 병충해에도 강해서 재배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동안 이천쌀은 일본에서 유래한 품종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국내품종으로 바꾸자는 여론에 따라서 지난 2016년 이천시와 농촌진흥청이 국내 품종인 해들미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엄태준/이천시장 : 쌀의 고장인 이천시는 쌀과 관련해서 일본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합니다. 이천 쌀을 일본 벼 품종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산품종으로 대체해서 국민 여러분께 당당히 선보이겠습니다.]

올해 생산되는 해들미 550톤은 백화점과 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 식탁에 오르게 됩니다.

이천시는 앞으로 해들미 생산을 늘려서 오는 2022년까지는 이천쌀 전량을 국내품종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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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가 올해부터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에 따라서 주택이나 온실은 물론이고 소상공인들의 상가나 공장도 풍수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용인시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풍수해 보험료 가운데 34%는 정부가 지원하게 돼 있다며 관내 상공인들이 풍수해 보험을 적국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일반인들에 대해서는 생활수준에 따라서 보험료의 최고 92%까지 정부가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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