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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적인 생, 무대서 재현된다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수요일은 볼만한 공연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 11월 17일까지 / 디큐브 아트센터]

프랑스의 왕비였으나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비극적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가상의 인물인 여성 혁명가 마그리드 아르노를 등장시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대비시킵니다.

화려한 당대 로코코 양식 의상을 재현하고, 회전식 무대 장치로 베르사유 궁전과 튈르리 정원, 빈민들의 거주지인 마레 지구를 넘나들며 혁명의 도시 파리를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한국에서는 2014년 초연 이후 5년 만에 재공연으로 김소현과 김소향이 마리 앙투아네트 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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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 / 8일까지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국립창극단의 인기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는 운명을 개척하고 자신의 사랑을 찾아가는 옹녀가 주인공입니다.

외설적이라는 이유로 판소리 5대가에 포함되지 않은 변강쇠 타령을 극작과 연출을 맡은 고선웅이 현대적으로 해석해 해학 넘치는 '18금 창극'으로 만들었습니다.

2014년 초연 이후 매년 공연되며 인기를 끌었고, 파리 초청 공연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초연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이소연과 최호성 외에 김주리와 유태평양이 새롭게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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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오페라 '마술피리' / 6~7일 / 상암 월드컵 공원 수변무대]

가족 오페라로 인기 높은 모차르트의 '마술피리'가 월드컵 공원에서 열리는 야외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갑니다.

원작을 100분으로 압축하고 한국어로 노래해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전역에서 열리는 엠팻 클래식 음악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마술피리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을 저렴한 관람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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