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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주말 한반도 관통 예상…중부 300mm 큰비

<앵커>

가을 장마로 모레(6일)까지 중부지방에는 최고 300mm 넘는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북상 중인 13호 태풍 '링링'은 오는 토요일,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대부분 지방에 가을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호남 해안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져 있습니다.

가을 장맛비는 모레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중부지방에는 100에서 최고 300mm가 넘는 큰비가 오겠고, 영동과 남부지방에도 30에서 최고 120mm가 넘는 비가 예상됩니다.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는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도 중급으로 강해진 태풍 링링은 내일과 모레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입니다.

[윤기한/기상청 통보관 :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인 29℃ 고수온 역과 상층에서 공기를 빨아올리는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태풍이 더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진로는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태풍은 오는 토요일 새벽 제주도 서쪽 해상을 지나 서해안을 따라 북상하겠고, 토요일 오후 늦게 강화도 부근에 상륙한 뒤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가을 장마에 이어 태풍의 직접 영향으로 서쪽 지방과 서해 섬 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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