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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말리서 지뢰폭발로 버스 승객 8명 사망

아프리카 서부 말리에서 3일(현지시간) 버스 1대가 지뢰를 밟아 최소 8명이 숨졌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과 버스회사 등에 따르면 이 버스는 말리의 중부 도시 두엔차에서 북부 도시 가오로 이동하다가 도로에서 지뢰를 건드렸다.

경찰은 지뢰 폭발로 버스 승객 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쳤다며 테러범들이 지뢰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지뢰 폭발의 배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소행일 개연성이 거론된다.

이슬람 무장세력은 2012년부터 말리에서 테러를 자주 감행했고 특히 지뢰 공격으로 민간인과 군인들의 인명피해를 초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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