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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8강 안착한 나달…'환상 샷'에 타이거 우즈 '감탄'

<앵커>

US오픈 테니스에서 통산 19번째 메이저 우승을 노리는 라파엘 나달이 8강에 진출했는데요, 나달의 환상적인 샷이 경기장을 찾은 타이거 우즈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코트에 나선 나달은 멋진 샷으로 더욱 경기장을 달궜습니다.

상대 칠리치의 연이은 스매싱을 강력한 백핸드 스트로크로 맞받아치자 관중석에서는 탄성이 터졌고, 타이거 우즈는 기립박수에 이어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이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상대의 결정적인 발리를 빠르게 쇄도해 코트 바깥쪽에서 받아쳤는데 공이 네트 옆쪽으로 휘어 절묘하게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달 본인은 물론 우즈도 함께 세리머니하고 포효하게 한 환상의 샷입니다.

[라파엘 나달/세계 2위, 스페인 : 마지막 순간에 약간의 공간이 보여서 쳤는데, 공이 잘 맞았고 운도 좋았습니다.]

3대 1로 이긴 나달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한 뒤 골프 황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라파엘 나달/세계 2위, 스페인 : 제 우상은 타이거 우즈입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으로 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복귀를 해낸 것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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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르츠만이 가랑이 사이로 샷을 하고 백핸드 스트로크까지 성공한 뒤 두 손을 번쩍 치켜듭니다.

신장 170㎝의 슈와르츠만은 자신보다 28㎝ 큰 츠베레프를 꺾고 나달의 8강 상대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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