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후보자 부인 동양대 사무실 압수수색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3일) 오전부터 조 후보자의 부인이 근무하고 있는 경북 영주 동양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 부인의 집무실에선 딸의 대학 입시 관련 자료 등과 가족들이 가입한 사모펀드 관련 자료 등을 확인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 경기 성남에 있는 한국국제협력단과 코이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코이카에서 조 후보자 딸이 고교 재학 시절 했다는 봉사활동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조 후보자는 어제 국회서 열린 기자간담회서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는 당시 규정이 느슨해서 생긴 것일 뿐 불법적인 요소는 없었다고 말했고, 사모펀드는 조카의 추천으로 부인이 가입하게 된 것이라며, 펀드 운용에 개입하지 않았고 운용 현황도 몰랐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