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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장마에 태풍까지 북상…중부 300mm↑ 폭우

가을로 가는 길목에 날씨가 참 순탄치 않습니다. 장마에 태풍 소식까지 겹치면서 비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먼저 장마 현황부터 살펴보죠. 제주와 남부, 충청도에 이어서 강원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요.

특히 지금 경남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다소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면서 호우주의보도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앞으로 비구름은 점차 확대되면서 오늘(3일) 저녁부터 밤사이에는 서울 등 그 밖의 전국에서도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비는 일단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을 살펴보면 중부지방에 3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에서도 최고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어서 태풍 소식입니다. 어제 필리핀 해상에서 제13호 태풍 링링이 발생해서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현재로써는 다가오는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제주도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이니까 대비를 철저히 해 주셔야겠습니다.

장맛비는 목요일 밤에 그치겠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또 태풍의 영향으로 계속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까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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