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텍사스의 추신수가 시즌 21호 홈런을 날려 자신의 개인 최다 홈런 기록에 한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추신수는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두 타자로 출전해 6대 0으로 앞선 9회 초 양키스 불펜 타일러 라이언스의 변화구를 노려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습니다.
시즌 21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홈런 1개만 더 치면 지난 2010년과 2015년, 그리고 2017년에 자신이 세운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 홈런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추신수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의 변화구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터트렸는데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추신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쳤고 텍사스는 추신수이에 딜라이노 디실즈가 석 점 홈런을 날리는 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양키스를 7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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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 테니스 여자단식에서 지난 대회 챔피언인 일본의 오사카 나오미가 16강에서 탈락했습니다.
세계 랭킹 1위인 나오미는 세계 12위인 스위스 벨린다 벤치치에게 시종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2대 0으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어제 남자단식 16강전에서 노바크 조코비치가 어깨 통증으로 기권한데 이어 오사카 마저 탈락함에 따라 지난 대회 남녀 챔피언이 모두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세계 21위인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슈와르츠만이 독일의 알렉산더 츠베레프를 3대 1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습니다.
키 170㎝의 슈와르츠만은 빠른 발과 구석 구석을 찌르는 날카로운 패싱샷으로 198㎝의 장신으로 세계 랭킹 6위인 츠베레프를 잡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슈와르츠만은 나달과 칠리치의 8강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