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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인하 종료 첫날, 주유소 36% 휘발윳값 올려"

[경제 365]

유류세 인하 종료 첫날인 지난 1일 전국 주유소의 36%가 휘발유 값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에너지 석유시장감시단은 전국 1만 1천여 주유소 가운데 4천100여 주유소가 이날부터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유류세 환원으로 생기는 휘발윳값 인상분은 ℓ당 최대 58원인데, 더 많이 올린 주유소도 전체의 6%에 달했습니다.

정유 4사 중에서는 GS칼텍스 주유소의 42%가 휘발유 가격을 올려 인상한 주유소가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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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긴급한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모두 16조 2천억 원의 금융 지원이 실행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추석을 맞아 금융분야 민생지원을 위해 산업은행이 1조 5천억 원에 대해 금리를 최대 0.6% 포인트 인하해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은행도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의 용도로 기업 당 최대 3억 원까지, 총 3조 원을 신규 대출해줍니다.

또 신용보증기금이 이달 말까지 신규 보증 1조 4천억 원, 만기 연장 3조 8천억 원 등 모두 5조 2천억 원의 보증을 지원합니다.

서민금융진흥원도 미소금융을 통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명절 성수품 구매대금 50억 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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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에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확정한 기업이 절반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인·구직 사이트 사람인이 7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곳은 전체의 51%였으며, 나머지 49%는 채용 계획이 없거나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조사에서 63%가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것에 비하면 12% 포인트나 낮아진 것입니다.

특히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대기업의 경우 하반기 채용 계획을 확정한 곳이 전체의 42%에 그쳐, 57%를 보인 중소기업보다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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