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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볼턴 열외 시켜…이는 위험한 경로"

CNN "트럼프, 볼턴 열외 시켜…이는 위험한 경로"
주요 외교·안보 현안 결정 과정을 둘러싸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팀 무시'가 가속하는 양상이라고 미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국가안보팀의 핵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대한 '패싱 논란'이 계속 제기되는 가운데 나온 평가입니다.

미국 CNN방송은 국가안보회의 구성원들간 중요한 논의 등을 조율하기 위해 과거 대통령들은 국가안보 보좌관에 크게 의존해온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경로를 택해왔다며 이를 위험한 경로라고 평가했습니다.

CNN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의사결정 과정에서 국가안보보좌관을 '열외'로 배제함으로써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즉흥적이고 잘못된 정책으로 이어질 위험을 안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CNN은 핵심 현안들에 대한 볼턴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 간 입장차는 잘 알려져 있다면서 볼턴 보좌관 '무력화' 행태가 다른 국가 안보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와 함께 볼턴 보좌관 배제는 해외 카운터파트들에게 볼턴 보좌관과 상대할 것 없이 트럼프 대통령과 '직거래' 해야 한다는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CNN은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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