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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히트' 이민호 대활약!…청소년 대표팀, 니카라과 격파

청소년 야구 세계선수권에서 선발 이민호를 앞세운 우리 대표팀이 니카라과를 완파하고 조 1위로 올랐습니다.

프로야구 LG의 1차 지명을 받은 선발 이민호는, 예비 프로선수답게 니카라과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140km 후반대의 빠른 직구와 낙차 큰 변화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연거푸 삼진을 잡았습니다.

3회에 볼넷으로 유일하게 출루를 허용했지만, 다음 타자를 가볍게 병살타로 잡아냈습니다.

5이닝 동안 안타는 하나도 내주지 않고, 삼진 5개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우리 타선은 엉성한 니카라과 수비진을 두들겼습니다.

3회 원아웃 만루에서 남지민이 투수 앞 땅볼을 날렸는데, 병살 위기에서 니카라과 포수의 1루 악송구로 먼저 두 점을 뽑았습니다.

리드를 잡은 대표팀은 4회와 5회에도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계속해서 점수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9대 0으로 앞선 6회 초, 니카라과의 공격을 앞두고 비가 강해지며 대표팀은 강우 콜드 승리를 거뒀습니다.

3승 1패가 된 대표팀은 조 1위로 올라섰고, 오늘 최약체 중국과 마지막 경기만 남겨 둬 3위까지 오르는 슈퍼라운드 진출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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