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차에서 빠져나온 운전자, 음주 뺑소니범이었다

김형래 기자 mrae@sbs.co.kr

작성 2019.09.03 07:22 수정 2019.09.03 08:4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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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일)밤 경남 양산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에서 갑자기 불이 나 운전자가 몸을 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술에 취해 있던 운전자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알아보니 1시간 전에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상황이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래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시뻘건 불꽃에 휩싸였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경남 양산에 있는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통도사IC 근처를 지나던 차량에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차에서 빠져나온 운전자 37살 배 모 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29%의 만취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배 씨는 1시간 전 부산에서 앞차를 들이받은 뒤 도망치던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앞차 운전자도 놀라서 운전을 못 하겠다고 해서 우리 직원이 그 차를 빼는 과정에 아마 이 차(가해 차량)가 그냥 도주를 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배 씨를 음주 뺑소니 혐의로 입건하고 불이 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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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8시 20분쯤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IC 근처에서 갓길에 서 있던 12t 화물차를 자동차 운반 차량이 들이받았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운반 차량에 실려 있던 승용차 6대가 일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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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15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광케이블 설치 관련 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소속 44살 정 모 씨가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철도공사는 광케이블 설치를 하던 것이 아니라 사전 답사 작업 중이서 당시 열차 운행을 중단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철도공사가 안전 규정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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