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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9월 협상일정 조율 난항…지난주 대화서 합의 실패"

"美中 9월 협상일정 조율 난항…지난주 대화서 합의 실패"
미국과 중국이 이달 중에 열 계획인 고위급 무역협상 일정을 잡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협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는 아니지만, 중국 관리들이 미국을 방문하는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다른 소식통들을 인용해 "지난 주에 있었던 양측 대화에서 적어도 두 가지 요구에 합의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주 합의에 실패한 두 가지는 다음 협상에서 일정한 범위를 설정하자는 미국의 요구와 새로운 관세를 연기해 달라는 중국의 요청이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또 "중국 관리들이 관세와 같은 강압적 전술에 굴복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트위터에서 깜짝 발표를 통해 방침을 바꾸는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 때문에 회의 날짜를 정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워 하고있다" 고 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부터 중국산 수입품 일부 품목에 15%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WTO에 제소하기로 했다며, 이는 중국이 미국의 관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세번째 사례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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