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 태풍 '링링' 북상 .. 금요일 제주도부터 영향

13호 태풍 '링링'이 필리핀 북동쪽 해상에서 서해로 북상하고 있어 금요일 제주도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중심 기압 996헥토파스칼의 약한 소형태풍인 '링링'은 목요일과 금요일쯤에는 중급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속 20km 안팎의 속도로 북상하는 태풍 '링링'은 내일 타이완, 모레 상하이 동쪽해상을 지나 금요일 오전에는 서귀포 남서쪽해상으로 다가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후 태풍은 주말쯤 서해안에 상륙한 뒤 수도권과 강원도 내륙을 관통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상청은 태풍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국이 영향권에 들겠다며 강한 비바람과 높은 파도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