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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잡고 농구월드컵 2연승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잡고 농구월드컵 2연승
2019 국제농구연맹 FIBA 농구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나이지리아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아르헨티나는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를 94대 81로 꺾었습니다.

1차전에서 한국을 95대 69로 대파했던 아르헨티나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따내며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밝혔고, 나이지리아는 러시아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접전 끝에 져 2연패를 당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NBA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센터 루이스 스콜라와 유럽 리그 정상급 포인트가드 파쿤도 캄파소를 앞세워 1쿼터부터 앞서나갔습니다.

스콜라는 1쿼터에만 7득점에 리바운드 5개를 기록했고, 캄파소도 4개의 어시스트를 작성하며 28대 17 리드를 이끌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2쿼터 시작과 동시에 무서운 기세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아르헨티나의 득점이 주춤하는 동안 벤 우조, 은나디 빈센트 등이 번갈아 점수를 올려 격차를 빠르게 좁혔습니다.

2쿼터 중반에는 조던 노라의 득점으로 33대 32 역전에 성공하기도 하며 결국, 43대 43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치열한 승부는 3쿼터 초반까지 이어졌지만, 쿼터 후반으로 접어들수록 아르헨티나의 조직적인 공격이 빛을 발했습니다.

슈터들이 약속된 전술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며 높은 성공률로 3점 슛을 성공해 3쿼터에 72대 61로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상승세를 탄 아르헨티나는 4쿼터에도 상대 압박 수비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플레이로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경기 종료 3분 16초를 남겨두고 빈센트의 3점 슛으로 82대 74, 8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상대에게 자유투로 연거푸 점수를 내주며 더는 격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스콜라는 23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선봉에 섰고, 캄파소도 14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오코기가 18점으로 분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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