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유도' 손흥민 맹활약에도…토트넘, 아쉬운 무승부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9.02 21:33 수정 2019.09.02 21: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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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2일)부터 여러분께 평일 스포츠 소식을 전하게 된 김윤상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아스날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는 등 팀의 2골에 모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뒷심 부족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전반 9분 만에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날카로운 패스로 라멜라의 슈팅을 이끌었고 골키퍼가 이것을 쳐내자 에릭센이 마무리했습니다.

순간적인 돌파로 수비수들을 끌어들인 뒤 빈 공간으로 찔러 준 패스가 2번의 슈팅을 거쳐 토트넘의 선제골로 이어졌습니다.

7분 뒤에는 수비수 2명을 따돌리고 직접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에게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오른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는데 골키퍼 손끝에 걸렸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수비수 발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유도해 2번째 골 기회도 만들었습니다.

해리 케인이 키커로 나서 강력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뒷심 부족으로 웃지 못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라카제트에게 만회 골을 허용했고, 후반 26분 오바메양에게 동점 골을 내주고 2대 2로 비겨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씁쓸하게 교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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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의 이강인은 홈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시즌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마요르카전 후반 39분 교체 투입되자마자 공을 가로챈 뒤 빠르게 돌파하며 특유의 '탈압박'과 패스 능력을 뽐냈습니다.

하지만 더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짧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