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때와 다르다는 조국…"가족 수사 보고 안 받을 것"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작성 2019.09.02 20:27 수정 2019.09.02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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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까지 쭉 짚어본 논란들,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법무부장관이 되면 이 수사가 제대로 되겠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일단 본인은 압수수색을 안 받았다, 그러니까 혐의를 안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관련된 수사 보고를 안 받고 영향력 행사도 안 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정농단 사건 당시 수사를 받으면서도 장관직을 유지한 조윤선 장관을 비판했던 조국 후보자가 지금은 같은 상황이 된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제가 지금 압수수색을 당하지 않았다는 점을 먼저 사실관계를 분명히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동생 전 부인이 출국금지 되고 처남 자택이 압수수색 당했지만, 아직까지 자신이나 배우자에게 연결되는 혐의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선을 그은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과 가족을 향한 검찰 수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부장관에 임명되더라도 관련 수사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윤석열 총장은 (제게) 보고하지 않으시고 엄정하게 수사하실 것이라 믿습니다만, 저는 저희 가족 관련해서 일체 보고를 하지 말 것을 지시할 것입니다.]

민간인 사찰 사건 수사 당시 권재진 민정수석이 법무부장관이 되면 제대로 된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비판한 조 후보자는 비슷한 질문을 본인이 돌려받자, 민정수석으로서 고민해온 소명이 있다며 많은 사람이 불신하더라도 한 걸음씩 해 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수사를 받는 장관이 검찰 개혁을 수행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꿔 보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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