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모펀드 개념 이번에 알아…5촌 조카가 추천해 투자"

펀드 투자사 관급공사 수주 급증엔 반박

이현정 기자 aa@sbs.co.kr

작성 2019.09.02 20:22 수정 2019.09.02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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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지막으로 사모펀드 문제는 집안에 유일한 전문가가 5촌 조카라서 어디에 투자하는 것이 좋냐고 물어서 했을 뿐, 문제가 없다고 답을 했습니다. 본인이 힘을 써서 투자한 회사들을 도운 사실도 없다고도 했습니다.

이어서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조국 후보자는 사모펀드의 개념도 이번에 알았다며 자신은 무관하다는 점부터 강조했습니다.

자신의 부인이 5촌 조카의 추천을 받아 투자했다는 기존 설명을 되풀이하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사모펀드란 게 뭔지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제가 민정수석이 된 뒤에 개별주식을 가지지 못한다는 걸 듣고… 자연스럽게 집안의 오촌 조카가 그 문제의 전문가고 (해서 맡긴 겁니다.)]

조 후보자 가족이 투자한 회사의 관급공사 수주 실적이 투자 이후 크게 증가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투자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후보자가 실적 증가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제가 민정수석이 되고 난 뒤에 (펀드 투자사의 관급공사 수주가) 급증했다고 하는데 실제 통계를 보시면 그렇지 않습니다.]

10억 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한 것은 서민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펀드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입장도 거듭 밝혔습니다.

다만, 가족들이 투자한 펀드의 운용을 둘러싸고 불거진 의혹 등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며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국/법무부장관 후보자 : 검찰에서 그 펀드 회사를 압수수색한 걸 확인했습니다. 거기서 각종 서류가 나왔을 것이라 보고 분석이 될 것입니다.]

조 후보자는 검찰의 수사 착수 직후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진 5촌 조카 조 모 씨에게는 연락을 한 적이 없다며 빨리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하 륭,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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