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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문회 무산 직후 민주당에 요청해 전격 기자회견

유례없는 '해명' 기자회견

남정민 기자 jmnam@sbs.co.kr

작성 2019.09.02 20:12 수정 2019.09.02 21:5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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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이 시간 국회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들을 상대로 본인과 가족들 관련 논란에 대해서 질문을 받고 답을 하는 회견을 열고 있습니다. 낮 3시 반에 시작해서 중간에 1시간 쉬고, 3시간 반째 이어지는 중입니다. 후보자 본인이 여당 민주당에 무산된 청문회 대신에 시간제한 없이 질문을 받는 해명 자리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해서 이뤄졌습니다.

먼저 지금까지 이 간담회의 전체적인 상황, 남정민 기자 보도 보고 하나하나 뜯어보겠습니다.

<기자>

오후 3시 반, 기자 간담회를 시작한 조국 후보자는 국민께, 특히 젊은이들에게 죄송하다며 거듭 머리를 숙였습니다.

[조국/법무장관 후보자 : 젊은 세대에게 실망과 상처를 주었습니다. 법적 논란과 별개로 학생들에게, 국민들에게 죄송합니다.]

하지만 개인 자격으로 나온 건 아니라며 거취 논란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조국/법무장관 후보자 : 개인으로 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둘러싼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제가 여기 서 있어야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어떤 정권이 들어와도 되돌릴 수 없는 개혁을 하겠다….]

모두 발언에 이은 질의응답, 사실상의 기자회견처럼 진행된 오늘(2일) 자리에서 조 후보자는 각종 의혹에 대해 준비한 자료를 제시해 가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조국/법무장관 후보자 : 그 소신을 저의 전 삶에 관철시켰는가,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언행) 불일치 문제에 대해서 달게 비난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딸 이야기에는 한때 울먹이면서 아이들 공격은 말아 달라며 감성적으로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자리는 청문회 무산 직후 조 후보자가 직접 민주당에 요청하면서 갑작스레 이뤄졌습니다.

조 후보자는 청문회가 무산돼 절박한 심정으로 나섰다고 했지만, 증인도 자료 제출도 없는 전례 없는 '셀프 해명'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하 륭,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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