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김송, '그알' 故 김성재 편 청원 호소

방송인이자 강원래의 아내 김송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故 김성재 편 방영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 참여해 달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 '그것이 알고 싶다'는 그룹 듀스 출신의 가수 김성재 씨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방송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김성재 씨의 전 여자친구였던 A 씨가 법원에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결방됐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고 김성재 님의 사망 미스터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이후 김성재 동생 김성욱 씨를 비롯해 가수 황혜영과 채리나 등이 국민청원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송은 어제(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감이 임박한 해당 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과거 김성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에는 강원래, 구준엽, 이현도, 김성재 등이 다정하게 어울려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김송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 사람당 4번씩 청원할 수 있대요"라면서 "9월 4일이 청원 마감인데 20만 명이 되어야 한답니다. 주변에 널리 전해주세요"라고 청원에 참여할 것을 독려했습니다.

이어 "성재는 저랑 1990년도부터 친구였어요. 원래 오빠가 그 당시 군대에 있을 때 면회를 가야 하는데 차편이 없었을 때 성재가 첫차를 뽑았던 스쿠프를 태워주어서 면회도 가고 문나이트도 가고 함께했던 추억들이 참 많았네요"라면서 김성재와의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송은 "성재는 마음이 따뜻한 친구였고 듀스로 스타의 자리에 올랐을 때도 늘 한결같은 착한 친구였어요. 그랬던 성재의 죽음. 왜 죽었는지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라면서 "여러분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습니다.

오는 4일 마감될 해당 청원은 현재 19만 9천여 명의 동의를 얻어 2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청원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게 된 경우 청와대 등 정부 관계자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됩니다.

(사진=김송 인스타그램, SBS '모닝와이드'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