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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군 예멘 반군 폭격…반군 "수감자 100여명 사망"

사우디아라비아군이 반군이 통제하는 예멘 남서부 다마르주의 주도 다마르시 북부를 폭격했습니다.

사우디군은 반군의 군사시설을 겨냥한 합법적 공격이었다고 주장했으나 반군은 수용 시설로 쓰는 대학교를 공습해 사상자 대부분이 수감자였다면서 전쟁범죄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 폭격으로 사망자만 1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르키 알말리키 사우디군 대변인은 "다마르시에서 수행한 작전의 표적은 반군 후티의 무인기와 미사일 기지로 군사 시설이었다는 증거가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유수프 알하드리 반군 보건 담당 대변인은 "사우디군이 수용시설을 폭격해 최소 60명의 수감자가 공습으로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반군은 알자지라 방송에 "폭격당한 곳이 수용 시설이라는 사실을 사우디군과 국제적십자위원회 모두 이미 알았다"라며 "이 시설에 수감된 포로는 예멘 정부와 합의에 따라 교환하려던 대상자였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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