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엘리베이터에 25분이나 갇힌 교황'…삼종기도회 지각 참석

'엘리베이터에 25분이나 갇힌 교황'…삼종기도회 지각 참석
프란치스코 교황이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히면서 바티칸 베드로 대성당에서 집전하는 삼종 기도회에 뒤늦게 등장했습니다.

교황은 정오에서 7분여 정도 지나 모습을 드러내며, "우선 늦은 이유를 말씀드려야겠다"고 서두를 꺼낸 뒤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25분이나 갇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소방관들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면서 자신을 엘리베이터에서 빼내 준 소방관들에 대한 박수를 요청한 뒤 준비한 강론을 시작했습니다.

교황이 당시 엘리베이터에 혼자 있었는지, 수행원들과 함께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교황은 이날 삼종 기도회 말미에 13명의 신임 추기경 명단을 깜짝 발표했습니다.

쿠바, 콩고, 과테말라 등 개발도상국 출신이 다수 포함됐으며, 무슬림 인구가 압도적으로 많은 모로코, 인도네시아에서도 추기경이 배출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