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아파트 화재로 주민 1명 숨져…4명 병원 치료

오늘(1일) 새벽 2시 30분쯤 부산시 수영구 망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1세 여성 하 모 씨가 숨지고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주민 84세 여성 허 모 씨는 크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4층에서 발생했는데, A씨 등은 5∼6층 계단으로 대피하다가 연기를 마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1천5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4층에 있는 한 가정집 냉장고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신고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