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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외국인 韓 주식 2.6조 원 순매도…절반은 삼성전자

8월 외국인 韓 주식 2.6조 원 순매도…절반은 삼성전자
지난달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컸으며 특히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내다 판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8월 중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조 2천928억 원, 3천152억 원어치를 내다 팔아 총 2조 6천80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조 508억 원어치를 순매도한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강한 매도세입니다.

최근 외국인의 '팔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의 8월 정기 변경(리밸런싱) 이슈가 꼽힙니다.

MSCI EM지수에서 중국주식의 비중이 커지고 한국주식 비중이 줄면서 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자금이 대규모로 유출된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앞서 5월에도 MSCI EM 지수의 정기 변경으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두드러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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