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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린드블럼 나란히 나섰지만…'에이스 수난의 날'

<앵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에이스, SK 김광현과 두산의 린드블럼 선수가 나란히 출격했는데요, 승수 쌓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9년 만에 시즌 15승을 수확하며 제2의 전성기를 달리는 김광현이지만 오늘(31일)은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를 내주며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1회 견제 실책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이형종에게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습니다.

2회에는 병살로 이닝이 끝날 상황이 김성현의 실책에 원아웃 1, 2루로 둔갑했고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2점을 더 내줬습니다.

3회 김민성, 4회에는 김현수에게 또 적시타를 맞은 김광현은 SK 타선이 LG 윌슨에 막히며 패전 위기에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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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승을 거둔 삼성을 맞아 시즌 21승을 노리는 다승 선두 두산 린드블럼도 승수 쌓기에 실패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은 가운데 이학주에게 적시타 2개를 얻어맞는 등 7회까지 3점을 내줬습니다.

3대 2로 끌려가던 7회 김인태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린드블럼은 패전 위기를 겨우 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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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선두 키움 박병호는 NC전에서 시즌 29호 아치를 그렸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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