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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여자골프 3R, 넬리 코다 선두 도약…2위와 2타 차

한화여자골프 3R, 넬리 코다 선두 도약…2위와 2타 차
미국 LPGA 투어에서 뛰는 넬리 코다가 K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예고했습니다.

코다는 강원도 춘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한화클래식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2위 김소이를 2타 차로 따돌린 코다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 2015년 일본의 노무라 하루 이후 4년 만에 KLPGA 투어에서 외국인 챔피언이 탄생하게 됩니다.

노무라는 2015년 이 대회 전신인 한화금융클래식을 제패했습니다.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코다는 지난해 타이완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2승을 달성한 선수입니다.

세계랭킹 10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는 코다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매서운 샷 감각을 뽐내며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첫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4위로 올라섰고, 3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 더블 보기 2개로 4언더파를 적어내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1-3번 홀에서 연속 버디로 2타 차 선두로 나선 코다는 이후 1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추가해 10언더파로 독주했습니다.

하지만 17번 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1.5m 거리의 보기 퍼트마저 실패해 순식간에 2타를 잃고 8언더파로 3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아직 우승이 없는 6년 차 김소이는 1타를 줄여 선두에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습니다.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인 김효주는 3타 차 공동 3위로 올라서 2016년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이후 3년 만에 KLPGA 투어 우승을 노립니다.

2라운드 선두였던 신인 이가영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3위로 내려앉았고, 최혜진은 1타를 줄여 1언더파 공동 1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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