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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두 번째 퀴어축제 시작…반대 단체는 '맞불' 집회

3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부평역 앞 쉼터광장에서 열린 '2019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한 축제 참가자와 종교단체 회원이 성 소수자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적은 푯말을 들고 있다.
오늘(31일) 오전 인천 부평역 쉼터광장 일대에서 두 번째 퀴어문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성 소수자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는 이 행사는, 200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됐습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관련 기념품 판매 부스가 마련 됐고, 오후에는 공연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에는 10개 주한대사관도 참여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오후 5시 본행사가 끝나면 부평역 쉼터광장에서 부평시장역까지 2시간 동안 행진하며 성 소수자의 인권을 알릴 예정입니다.
31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부평역 앞 쉼터광장 인근에서 종교단체 회원들이 퀴어축제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인천기독교총연합회는 부평역 인근 부평공원에서 축제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해는 양측의 충돌로 행사가 도중에 무산 됐지만, 이번에는 경찰 인력이 지난해보다 3배 더 많이 배치되면서 몸싸움 등이 벌어지지는 않았습니다.
 '2019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한 축제 참가자가 축제를 홍보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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