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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9월 1일 오전 3시께 나달과 US오픈 메인 코트서 격돌

정현, 9월 1일 오전 3시께 나달과 US오픈 메인 코트서 격돌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이 한국 시간으로 내일(9월 1일) 오전 3시쯤 US 오픈 3회전에서 라파엘 나달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오늘(31일)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과 나달의 경기는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의 메인 코트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 배정됐습니다.

이 코트에서 한국 시간으로 9월 1일 오전 1시에 여자 단식 3회전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캐나다)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19위·덴마크)의 경기가 끝나면 정현과 나달의 경기가 이어집니다.

아서 애시 스타디움은 지붕이 설치된 코트여서 우천에 따른 영향은 받지 않고 관중 수용 규모가 2만 3천 명 이상으로 4대 메이저 대회의 메인 코트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정현은 대회 1회전에서 어네스토 에스커베이도를 3대 2로 제압했고 2회전에서는 페르난도 베르다스코(34위·스페인)에게 3-2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나달은 1회전에서 존 밀먼(60위·호주)을 3-0으로 완파했고 2회전은 상대 기권으로 통과했습니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에서는 나달이 2전 전승으로 앞서 있습니다.

(사진=US오픈 인터넷 홈페이지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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