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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3주 만에 올랐다…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날부터 상승

기름값 3주 만에 올랐다…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날부터 상승
전국 휘발유 가격이 3주 만에 상승했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한시적 인하 종료를 발표한 날부터 오름세가 시작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 주간 단위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9원 오른 ℓ당 1천494원이었습니다.

휘발유 가격은 이번 달 둘째 주에 한 달 만에 하락으로 돌아선 뒤 지난주까지 2주간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 22일부터 상승 전환했습니다.

발표일로부터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되는 내일(1일)까지 열흘의 기간이 있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선제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기름값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ℓ당 1천591.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6.4원 높았습니다.

최저가 지역 대구 휘발유 가격은 1.8원 오른 ℓ당 1천464.6원이었습니다.

넷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0.7원 오른 ℓ당 1천351.8원이었습니다.

LPG 차에 쓰이는 자동차용 부탄 가격만 0.14원 내린 ℓ당 784.72원이었습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석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전주보다 0.8달러 하락한 58.7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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