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나들이하기 좋아요"…호남·충청은 낮까지 소나기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습니다. 오늘(31일) 대체로 나들이하기 편한 날씨가 되겠는데요, 전국 맑은 가운데 서울에 한낮 기온이 29도로 예년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제주와 남부에 다시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다음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면서 차츰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우선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세차게 쏟아질 것으로 보여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전국 하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호남지방에는 소나기가 쏟아지고 있고요, 내륙 곳곳에 안개가 끼면서 가시거리는 1㎞ 안팎 좁혀져 있습니다.

앞으로 충청과 호남은 낮까지 소나기가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며 사라지겠고, 낮 동안 맑은 하늘에 공기도 깨끗해서 활동하기는 편하겠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이 18.6도로 선선한 편입니다. 앞으로 한낮에는 29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는 조금 덥겠습니다.

내일 시작되는 비가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지는 만큼 기상 정보를 잘 참고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