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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여성들 유인해 성매매시킨 일당 5명 구속

브라질 여성들 유인해 성매매시킨 일당 5명 구속
브라질 여성들을 K-POP 가수로 데뷔시켜주겠다고 속여 국내로 유인해 성매매 업소에 팔아넘긴 일당이 구속됐습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특수감금과 부녀매매,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A 씨 등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SNS를 통해 브라질 여성 7명에게 접근해 한국에서 가수나 모델로 활동하게 해주겠다고 속인 뒤 무료 왕복항공권까지 보내줘 국내로 유인했습니다.

이후 브라질 여성들이 국내로 입국한 뒤 여권을 빼앗고 일산과 파주의 숙소로 데려가 감금한 뒤 귀국 항공편을 취소했습니다.

이어, 여성 한 명당 200만 원씩 받고 성매매 업소에 팔아넘긴 것으로 경찰 조사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브라질 여성들에게 성매매 사실이 알려지면 함께 처벌받는다고 협박해 입막음을 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브라질 여성들은 성매매를 강요당하다 지난 17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브라질대사관에 구조를 요청했고 경찰에 구출됐습니다.

경찰에 구조된 여성들은 현재 이주 여성 쉼터에서 보호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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