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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114홀 연속 '노 보기' 행진…우즈 기록 넘었다

<앵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LPGA 투어에서 114개 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깼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달 초 브리티시오픈과 지난주 캐나다오픈에서 106홀 연속 '노 보기' 행진을 펼친 고진영은 포틀랜드 클래식 첫날 장거리 이글 퍼트까지 성공하며 기록을 114개 홀까지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9번 홀에서 뜻밖의 장면이 나왔습니다.

고진영은 채 1m도 안 되는 짧은 파 퍼트를 놓쳐 115번째 홀 만에 첫 보기를 범했습니다.

고진영은 고개를 떨구고 한동안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LPGA투어가 연속 홀 '노 보기' 기록을 공식적으로 집계하지는 않지만, 외신은 LPGA 투어 최장 기록이자 2000년 PGA 투어에서 타이거 우즈가 작성한 110개 홀 연속 '노 보기'를 넘어선 기록이라고 전했습니다.

고진영은 이후 흔들리지 않고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추가해 첫날 4언더파로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시즌 2승을 노리는 허미정이 8언더파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여자골프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2라운드에서 나온 김소이의 샷 이글 장면입니다.

파 5홀, 세 번째 샷을 그대로 집어넣어 한 번에 2타를 줄인 김소이는 신인 이가영과 함께 1타 차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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